고가 위 멈춰버린 에버라인...북극 한파에 열차 사고 속출 [앵커리포트] / YTN

2023-12-18 463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수도권 열차 운행이 멈추거나 지연되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출근길에도 열차 사고가 있었는데요.

생생한 화면들이 YTN에 제보로 들어왔습니다.

함께 보시죠.

오늘 오전 8시쯤, 경기 에버랜드와 기흥을 잇는 경전철 에버라인 일부 열차가 신호 장애로 고가 위에 멈추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화면은 고장 난 열차 안에서 찍은 영상인데요.

고가 위로 누군가 달려옵니다.

강추위에 눈까지 쌓여 위태로워 보이는데요.

용인 에버라인 경전철을 수동으로 움직이기 위해 기관사가 뛰어옵니다.

평소엔 자동으로 작동되는데 열차가 고가 한가운데 한 시간 넘게 멈춰버리자, 이를 해결하기 위해 투입된 겁니다.

한참을 달려와 경전철 문을 연 역무원, 죄송하다는 말과 함께 열차에 타는데요.

오는 길에 신발도 얼었는지 미끄러질 뻔하기도 합니다.

열차는 수동 조종으로 다음 역까지 이동했고요.

승객들은 다른 이동수단으로 갈아타 목적지로 향했는데요.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출근길 시민들이 지각을 피하기는 어려웠을 듯 합니다.

이번엔 김포골드라인인데요.

오늘 새벽 6시 20분쯤 열차 고장으로 운행이 2시간 가까이 지연됐습니다.

평소에도 '지옥철'로 불리는데, 한파 속 출근 시간에 문제가 생겨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오전 8시 15분쯤, 서울 지하철 1호선 금천구청역에서도 열차 오작동이 발생했는데요.

하행선 열차 운행이 늦어졌습니다.

갑자기 찾아온 강추위에 열차 고장이 잇따르고 있는데요.

이번 주는 갈수록 더 추워진다고 하니 또 다른 사고가 생길 수 있는 만큼, 사전 대비책을 잘 준비해둬야 겠습니다.






YTN 엄지민 (thumb@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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